기업

"비말 차단용 마스크, 이달말 100만장씩 공급"

식약처,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
공적 마스크 지정 및 수급 조절 계획 없어
어린이·고령자·기저질환자 비밀 마스크 착용 가능
  • 등록 2020-06-05 오후 2:53:10

    수정 2020-06-05 오후 2:53:1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5일부터 시중에 풀리기 시작해 품귀 현상이 예상되는 ‘비말(침방울)차단용 마스크’가 이달 말이면 하루 평균 100만장 이상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5일 마스크 수급 상황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 공급과 관련, “6월 말경에는 하루 100만장 이상이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비말 차단용 마스크로 허가가 완료된 제품, 허가가 신청 중인 제품, 허가 신청이 예상되는 제품과 그 공장의 생산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의 생산 전망치다.

이날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처음으로 내놓은 피앤티디의 하루 최대 생산물량은 20만장 수준이다. 현재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허가를 식약처에서 받은 업체는 건영크린텍·파인텍·피앤티디·케이엠 등 4곳이다.

김 국장은 또 “현재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공적마스크 지정 여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앞으로 어떻게 수급조절을 한다고 지금 말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스크 수급상황으로 봤을 때 여름용 마스크는 시장 공급분이 그렇게 많지 않아 비말 차단용 마스크까지 공적 마스크로 지정할 경우 시장 유통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KF-80 마스크라든지 수술용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로까지 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다만 “생산전망에도 조금 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모색하고 있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 성능에 대해서는 “수술용 마스크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며 어린이나 고령자, 기저질환자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5월 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했던 생활 속 거리두기 기본지침을 보면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보건용과 수술용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어린이나 고령자, 기저질환자가 고위험군이다.

그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중 평판형, 입체형의 경우도 필터가 같기 때문에 비말 차단 효과에서는 다르지 않다”고 했다. 입체형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기존 KF마스크와 같은 모양을, 평판형은 덴탈 마스크와 비슷한 모양의 마스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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