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잭슨홀 하루 앞두고도 달러화 약세…환율, 1160원대 하락

달러인덱스 92선으로 하락 전환해 약달러
위안화 강세, 아시아 증시 일부 상승 영향
  • 등록 2021-08-27 오후 4:04:51

    수정 2021-08-27 오후 4:04:51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 전환해 마감했다. 환율은 중국 규제, 아프가니스탄 테러 등의 영향에 1170원대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연동해 원화도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미 달러화.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70.50원)보다 1.30원 내린 1169.2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장 대비 0.50원 오른 1171.00원에 강보합 출발해 117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하다가 장중 1174원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심포지엄을 여는 잭슨홀 미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에 대한 발언이 기존과 다른 수준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란 쪽에 무게를 두면서 달러화는 하락하고 있다.

달러인덱스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92선, 1.2%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5%포인트 내린 1.34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0.11포인트 하락한 92.96을 보이고 있다.

전일까지 약세 흐름을 보이던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한 영향도 있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6.48위안대를 기록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중화권 증시도 일부 반발 매수 유입에 상승하는 중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41%, 0.84% 오르는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이어졌으나 기관이 7300억원 가량 매수 우위에 지수는 0.17%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거래일째 3700억원대 매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3억31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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