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 국방부가 중국 공산당 군 관련기업으로 기업 9개를 신규 추가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포함됐다”며 “샤오미가 향후 미국 상무부의 거래제한 명단에 올라가는 경우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와 SMIC의 경우 현재 제재대상 리스트에 올라와있다.
이어 “중국에서 자체 조달이 어려운 AP, 모뎀칩 등에 대한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샤오미가 화웨이처럼 미국 상무부의 거래제한 리스트로 올라가는 경우 샤오미와 경쟁관계에 있는 삼성전자와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