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의 아이코닉, ‘국민 카라 티셔츠’였네

LF, 지난 24년 구매고객 빅데이터 분석
2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루 구매
“연 평균 매출 성장세 90%로 견고한 팬덤”
  • 등록 2024-07-02 오후 1:31:21

    수정 2024-07-02 오후 1:31:2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LF(093050)의 패션브랜드 헤지스(HAZZYS)는 기본 카라 티셔츠를 앞세운 ‘아이코닉(Iconic)’ 라인이 전 연령대가 고루 입는 ‘패밀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온·오프라인 구매고객 빅데이터를 교차 분석한 결과다.

헤지스는 2000년 브랜드 론칭 때부터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브랜드의 시그니처로 선보여왔다. 헤지스가 추구하는 ‘영국 트래디셔널 룩’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라인은 카라 티셔츠, 셔츠, 케이블 니트 등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모두 아우르는 시리즈로, 약 30여개 품목이 있다. 인기 컬러의 경우 출시 2주만에 완판 후 4차 리오더까지 진행하는 등 변함 없는 베스트셀러다.

LF에 따르면 지난 24년간 아이코닉 누적 판매 수량은 약 270만 장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카라 티셔츠’는 전체의 대부분인 약 80% 비중을 차지했다. 구매 고객 연령대 비중은 2030대(33%), 40대(33%), 50대(30%) 등 골고루 분포했다.

‘아이코닉’ 라인은 두터운 팬덤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세 약 90%를 기록 중이다. 헤지스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아이코닉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0년 6%에서 지난해(2023년) 약 30%까지 대폭 성장했다. 헤지스 매장에서 아이코닉 라인을 찾는 고객이 10명 중 3명으로 늘어난 셈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가 모든 계절에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클래식한 기본 아이템에 집중해 ‘캐주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드머니 룩 트렌드에 발 맞춰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함은 변함 없이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소재, 신규 컬러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하며 다채로운 고객 취향을 충족시켰다”고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헤지스는 시그니처 ‘아이코닉’ 라인의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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