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비대면경제과' 설치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 집중 육성 등 긴급 대응반 운영
  • 등록 2020-05-21 오후 12:00:00

    수정 2020-05-21 오후 12:00:00

(사진=중기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분야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비대면경제과’를 오는 25일부터 설치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 자체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신규 벤처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4.2%가 감소한 반면,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21.7%가 증가했다. 주요 증가 분야는 물류·유통(195억원·226.0%↑)을 비롯해 스마트 헬스케어(599억원·187.3%↑)와 스마트 비즈니스·금융(622억원·157.7%↑)이다.

또한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기업의 평균 고용은 37.8명으로 대면 분야의 27.2명보다 높았으며, 벤처투자 10억원당 고용 인원도 비대면 분야가 5.5명으로 대면 분야(3.6명)보다 투자 대비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비대면 분야의 투자와 고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기부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기부는 비대면 분야 벤처투자 및 스타트업 활성화와 자연·문화·역사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비대면 분야 활성화 종합 전략을 수립해 지원한다.

이를 위해 비대면경제과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으로 비대면 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의 중요성과 코로나19 대응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차관’ 직속으로 설치하고, 6개월간(필요 시 6개월 연장, 최대 1년) 긴급 대응반으로 운영한다. 비대면경제과 인원은 총 7명으로, △4급 1명(과장) △4.5급 1명 △5급 3명 △6급 2명으로 이뤄진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주목받는 비대면 분야 생태계는 기존 기반 산업의 기업들이 아닌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주역”이라고 하면서 “K-유니콘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투입 등을 통해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주력이 돼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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