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남·용운·용전동, 소규모주택정비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

1480호 주택공급 및 구도심 주거환경개선 등 효과 기대
  • 등록 2021-04-30 오후 2:51:14

    수정 2021-04-30 오후 2:51:14

국토교통부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대전 동구 성남동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동구 성남동과 용운동, 용전동 등 3곳이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의 ‘3080+ 도시재생 주택공급 선도사업’ 중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동구의 노후 저층 주거지 3곳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의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선도사업은 대도시권 주택공급 방안의 일환이다.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대상으로 사전 의향조사를 거쳐 제출된 55곳 중 사업 필요성, 정비 시급성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선도사업 후보지 20곳이 지정됐다.

대전시는 지난달 관리지역 지정 후보지로 모두 6곳을 발굴,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동구의 성남동 성남네거리 북서측 일원과 용운동 대동초교 동측 일원, 용전동 용전초교 일원 등 3곳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공공거점사업 및 민간참여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경우 모두 1480호의 주택이 공급, 주택시장 조기 안정에 기여는 물론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개발 사각지대에 놓인 낙후된 구도심의 주거환경개선도 기대된다.

이번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 중 동구 성남동 지역은 10여년간 빈집 상태로 장기 방치된 대형오피스텔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방도시경관 저해는 물론 흉물화로 동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300여명이 넘는 소유자의 매각 동의가 어려워 민간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대전시는 동구의 건의에 따라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왔으며, 이번 소규모주택 관리지역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을 사회적 문제인 장기 방치 건축물 해소를 위한 호기로 삼아 신청했다.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지정 효과는 관리계획 승인에 따른 신속한 사업 추진 및 용도지역 상향 및 건축기준 완화, 수용권 부여, 기반시설 국비 지원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 선정으로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 및 구도심 주거환경개선을 통한 균형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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