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사회는 성명에서 지난 1일부로 SH공사, 한국투자금융, 하림,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 카카오 등 6개 기업이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는데, 엉뚱한 금융위원회가 혼란에 빠졌다고 적시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예비인가를 받은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지정되면서, 금산분리 규제를 받게 됐기 때문이라며, 다급히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경제규모 등을 반영해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상향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나섰지만 문제의 핵심은 기준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규제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기업규모만을 대상으로 규제를 가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기업 중 센트리온과 카카오는 대표적인 벤처신화의 주인공들이라면서, 활발한 인수합병(M&A)와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자산규모 5조 원을 달성했지만, 동시에 35개에 이르는 규제를 적용받게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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