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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4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를 최고 등급으로 올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탓이다.
CD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인들은)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travel health notice)를 최고 단계인 ‘경고(warning)’로 높였다.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은 이미 3단계에 있었으며, 이날 한국이 새로 들어간 것이다.
CDC의 여행공지는 크게 세 단계다. 1단계 주의(watch), 2단계 경계(alert), 3단계 경고(warning) 등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4시 대비 60명 늘었다. 사망자는 총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