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각장애인 마라톤 도전기' 웰컴저축銀 영상, 뉴욕 광고제 본상

  • 등록 2020-05-11 오후 12:31:30

    수정 2020-05-11 오후 12:31:3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꿈을 이룬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Run for dream)’의 기록을 담은 광고 영상이 미국 뉴욕 광고제(뉴욕페스티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1957년부터 열린 뉴욕페스티벌은 프랑스 칸(Cannes) 국제광고제, 미국 클리오(Clio),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힌다. 웰컴저축은행의 런포드림은 올해 뉴욕페스티벌에서 ‘디지털·모바일 혁신 기술’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시각장애인 한동호 선수가 지난해 9월 그리스에서 열린 ‘2019 아테네 국제마라톤’ 대회를 도전하고 완주하는 기록을 담은 웰컴저축은행의 ‘꿈테크 프로젝트 런포드림(Run for dream)’ 광고 영상. 이 영상은 올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뉴욕페스티벌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런포드림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34) 선수가 마라톤을 완주 할 수 있도록 웰컴저축은행이 기획한 프로젝트다. 한 선수는 지난해 9월 10일(현지시각) 그리스에서 열린 ‘2019 아테네 국제마라톤’ 대회 참여해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고 풀코스(42.195km)를 4시간 27분 38초로 완주했다. 시각장애인이 가이드러너 없이 홀로 마라톤을 완주한 것은 한 선수가 세계 최초다.

웰컴드림글래스는 웰컴저축은행과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더크림유니언이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로, 5cm의 정밀도로 위치 측정이 가능한 GPS와 모션센서, 3D카메라가 장착돼 마라토너의 위치 및 주위환경을 파악해 골전도 이어폰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구조다.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을 기적처럼 이뤄낸 한 선수의 도전 과정을 담은 영상상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 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특히 웰컴드림글래스를 통한 1만명의 응원 목소리 기부는 시청자들의 큰 감동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한 선수는 당시 마라톤 완주 후 “이번 마라톤이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웰컴드림글래스에서 들려오는 응원소리로 인해 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목표에 도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시각장애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따뜻한 금융을 이루어 가는 데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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