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제약회사 공장서 폭발 화재…근로자 3명 고립 추정

심한 연기로 소방대원 진입 어려워
  • 등록 2022-09-30 오후 3:23:11

    수정 2022-09-30 오후 3:44:00

[화성=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30일 오후 2시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소재한 제약회사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이번 폭발로 4명이 다쳤고 화재가 발생하면서 건물 내부에 근로자 3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했다.

30일 오후 2시 20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약품 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후 2시 49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동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700여㎡로 불이 난 곳은 지상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층과 3층에 연기가 심해 소방대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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