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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량 ‘반토막’…공인중개업소 폐업 늘었다

전국 주택거래량 전달 대비 40%↓
서울부동산, 4달 연속 폐업 증가
“부동산규제와 코로나19로 불황”
  • 등록 2020-09-25 오후 2:27:57

    수정 2020-09-25 오후 2:27:5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주택거래량이 반 토막나자 폐업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적으로 부동산중개사 사무소 1028건이 폐업했다. 폐업한 사무소는 지난 5월 919건, 6월 991건, 7월 989건으로 3개월 연속 늘었고 8월 1028건으로 1000건이 넘게 폐업했다.

개업 사무소는 지난 달 1302건으로 7월(1468건) 대비 11.3% 감소했다. 6월 1488건 개업한 뒤 2개월 연속 줄었다.

시도별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북도는 개업한 사무소보다 폐업 및 휴업한 사무소가 더 많았다. 광주는 신규 37건, 폐업 34건, 휴업 6건이고 울산은 각각 16건, 19건, 0건, 충북은 29건, 26건, 4건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폐·휴업 사무소가 개업 사무소보다 많았다.

서울은 지난 달 신규 312건, 폐업 294건, 휴업 8건이다. 폐업 건수는 지난 5월부터 꾸준히 늘었다. 월별로 5월 208건, 6월 218건, 7월 251건, 8월 29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공인중개사 사무소의 개업이 줄고, 폐업과 휴업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부동산규제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월간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지난 달 주택 매매건수는 8만5272건으로 전달보다 39.7%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역시 6월부터 주택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월별로 6월 1만5582건, 7월 1만653건에서 8월에는 4868건으로 전달 대비 반토박 났고 9월 들어서는 계약일 기준 1248건으로 급감했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부동산규제와 코로나19로 주택거래량이 줄면서 폐업이나 휴업하는 중개사 사무소가 늘었다”며 “전국적으로 폐·휴업이 개업을 앞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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