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크라우드펀딩으로 스타트업·소외계층 성장 돕는다

플랫폼 구축하고 포스트페이 연동
  • 등록 2018-06-18 오후 12:00:00

    수정 2018-06-18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우체국이 스타트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제휴기관인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마이컴퍼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펀딩포유, IBK 투자증권, KTB 투자증권 등과 ‘스타트업 성장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우체국금융 인프라 활용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관련된 시스템 인프라와 고객과의 접점을 제공하고 제휴기관은 유망기업을 발굴해 의미있는 프로젝트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은 후원형·기부형·증권형(지분투자형)으로 운영한다. 후원형은 자금 조달의 보상으로 유·무형의 보상이 지급되며, 기부형은 보상 없이 순수하게 기부를 목적으로 한다. 증권형은 비상장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유형이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창의적 아이디어가 새로운 시장·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조성하고, 관심과 흥미를 통한 능동적인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간다는게 우정사업본부의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채널에 전문기관을 입점시키고, 우체국 계좌를 통해 결제대금 관리와 포스트페이 직불결제를 통한 수수료 절감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금융 인프라를 활용하여 크라우드펀딩 투자·기부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혁신적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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