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국민연금 4월 말 수익률 5.04%…운용자산 884조

  • 등록 2021-06-29 오후 2:13:18

    수정 2021-06-29 오후 9:14:16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 4월 말 기준 5.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10%대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이에 따라 전체 운용자산 규모는 884조원으로 증가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4월 말 기준 잠정 운용수익률이 5.04%를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자산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11.57% △해외주식 12.69% △국내채권 -1.31% △해외채권 -0.47% △대체투자 2.31% 등이다.

국민연금은 “국내·해외주식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가속화와 양호한 경제 지표 등으로 인한 경기 회복 기대가 지속돼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으며, 기금 전체 수익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상승률은 9.55%, 같은 기간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률은 10.29%였다.

반면 국내·해외채권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리가 상승했고 이로 인한 평가손실 증가로 수익률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국내채권 수익률은 -1.11%, 해외채권은 1.59%였다.

대체투자에 대해선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라며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라고 전했다.

전체 기금자산 규모는 883조637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 자산은 178조150억원으로 전체의 20.1%를 차지해, 2월과 3월에 이어 4월에도 차지 비중이 줄었다. 다만 여전히 연말 기준 목표 비중 16.8%와는 괴리가 있다.

자산군 가운데선 국내채권 자산이 335조8710억원으로 38.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해외주식이 25.2%(222조4080억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대체투자 비중은 10.5%(92조7680억원), 해외채권은 5.5%(48조6580억원), 단기자금이 0.5%(4조822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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