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민아, 중학생 성희롱 논란.. '아청법 위반 고발 당해'

  • 등록 2020-07-07 오후 1:42:25

    수정 2020-07-07 오후 1:42:25

방송인 김민아. (사진=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남자 중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방송인 김민아(29)가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당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김민아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등을 위반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낸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5월 ‘대한민국 정부’ 채널의 ‘왓더빽’ 코너 시즌2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남자 중학생에게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 등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동영상에는 ‘중학생한테도 선 없는 김민아...불쌍해ㅠㅠ 중학생’이라는 소제목도 붙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대한민국 정부’ 채널은 사과문을 공지하고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 처리했다.

대한민국 정부 채널은 사과문에서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가 나누는 대화 중 일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재게시하고자 잠시 비공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널 시청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김민아도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학생의)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또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자유대한호국단은 “코너 진행자와 방송 영상 제작자를 관리·감독할 의무를 지닌 최종 책임자의 무게는 더욱 무겁다”며 “해당 유튜브 채널의 최종 책임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아청법 위반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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