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뉴라메디, 산업銀·하나·스틱벤처스서 80억원 투자 유치

  • 등록 2020-07-21 오전 11:49:41

    수정 2020-07-21 오전 11:49:41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뉴라메디가 산업은행과 스틱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에서 80어원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하나벤처스의 경우 작년 10월 프리(pre) 시리즈A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승재 뉴라메디 대표는 25년 연구 경력의 퇴행성질환 전문가다. 미국의 파킨슨연구소와 건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파킨슨병의 주요 병인인자로 알려진 알파-시뉴클린 (alpha-synuclein)에 의한 질병기전 연구와 핵심분자 발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회사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민섭 대표는 BCG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리먼 브라더스 한국 IB 부문 총괄과 KB증권 IB 본부장도 거쳤다.

뉴라메디는 아일랜드의 옵소나(Opsona)로부터 세계 유일 인간형 TLR2 저해 항체를 인수하여 파킨슨 병에 적용하는 시도를 하고있다. 이 항체는 이미 미국에서 혈액 질환인 골수이형성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에 대한 임상 2상을 마친 물질로서 작년말 뉴라메디가 물질과 관련 특허를 모두 인수해 내년 미국에서 파킨슨병 치료제(NM-101)로서의 임상1b/2a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라메디는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신규개발 항체 치료제(NM-201)와 신경세포간 알파-시뉴클린의 전파를 막는 화합물질 치료제(NM-301)를 개발하고 있다. 뉴라메디는 신경세포간 알파-시뉴클린의 전파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과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해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약물을 영진약품과 공동개발 중이다.

이승재·이민섭 뉴라메디 대표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을 위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알파-시뉴클린 항체 관련하여 1조원 규모의 라이선스 딜이 진행될 정도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분야는 전세계 빅파마가 관심을 갖는 영역”이라며 “뉴라메디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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