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 만에 4차 추경하나…홍남기, 이르면 오늘 입장 발표

금주에 고위당정협의 논의 예정
이해찬 “빠른 시일 내 추경 편성”
폭우 피해복구 등 예산 지원 검토
1961년 이후 59년 만에 4차 추경
  • 등록 2020-08-10 오후 1:21:37

    수정 2020-08-10 오후 1:21:37

[이데일리 최훈길 김겨레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해 이르면 10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당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한 추경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모습. 연합뉴스 제공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 간부회의 등을 통해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당이 언급한 4차 추경과 관련해 체크해 볼 예정”이라며 “부총리가 조만간 4차 추경과 관련한 얘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해에 네 차례 추경이 추진된 것은 1961년 이후 59년 만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4차 추경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고위당정 협의를 거쳐 예비비와 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협의를 할 것”이라며 “신속히 논의해 남부 지역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도 지난 주말 광주와 전남 전북 대의원대회를 모두 연기하고 수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나머지 지역 전당대회도 가능한 수해복구에 지장이 되지 않게 일정 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행정당국도 비상근무 유지하면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중으로 고위 당정 협의를 열어 △재난지역 추가 지정 △4차 추경 △재난지원금 인상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홍 대변인은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모두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전념할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의원 전원이 휴가를 반납하고 재난 복구에 전념할 것이다. 세비 일부로 성금을 조성해 수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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