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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직격타’ 인텔 실적 기대 이하…“내년부터 점진적 개선”

예상치 밑돈 3분기 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인텔 주가 급락
팻 겔싱어 CEO “반도체 부족 사태 내년부터 점진 개선”
  • 등록 2021-10-22 오후 5:59:04

    수정 2021-10-22 오후 7:49:0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반도체 공급난 영향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였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반도체 부족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겠지만, 후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사진= 인텔)


인텔은 21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92억달러(약 22조6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순이익은 68억달러(약 8조1000억원)였다.

SK하이닉스(000660)에 매각 예정인 낸드플래시 사업부 매출 금액을 제외한 조정 매출액은 181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82억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PC용 반도체가 포함된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매출액은 9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줄었고, 서버용 프로세서를 판매하는 데이터센터 그룹은 65억달러로 10%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품 부족으로 컴퓨터 출하량에 압박을 가했으며 중국의 청소년 게임 시간 규제로 서버용 반도체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향후 PC 판매가 다소 둔화세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PC 수요가 급증했으나,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가 정점에 다다렀단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부족 현상과 관련 “현재 최악의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매 분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하지만 2023년까지 수요 칩 부족이 이어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인텔 주가는 8.79% 급락했다. 앞서 정규 거래에서는 1.14% 올랐다.

한편, 인텔은 이날 조지 데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내년 5월 사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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