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가 에너지, 반도체 분야의 부품과 소재에 투자하는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대성창투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회의실에서 400억원 규모의 `KoFC-대성 Pioneer Champ 2010-2호 벤처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갖고 운용을 시작했다.
이 펀드에는 운용사인 대성창투(50억원)를 비롯해 한국정책금융공사(180억원),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100억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70억원) 등이 출자했다.
최고투자책임자인 서학수 대표이사가 직접 펀드를 운용해 향후 핵심 투자조합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추고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품∙소재기업들이 투자 대상"이라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부품 산업의 기술력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 대성창투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회의실에서 서학수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FC-대성 Pioneer Champ 2010-2호 벤처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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