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2430선에서 공방을 벌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968억원, 기관이 56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48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7.27% 급등했다. 운수장비, 철강및금속도 2%대 강세다. 전기와 전자, 제조업, 화학, 기계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와의복은 1.35% 내리고 있다. 보험, 의료정밀, 의약품 등도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들이 더 많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7.02% 뛰고 있는 가운데 LG화학(051910)도 3.83% 급등하고 있다. 삼성SDI(006400)와 현대차(005380)도 3%대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생명(032830)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기(009150)는 3%대 급락 중이다.
전날(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3만3743.84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린 4016.22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1313.36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일부 실적 부진을 발표한 기업들이 약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업종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 기관 투자자 특히 아시아 지역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낙관론이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내용이 발표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