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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정부와 기업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정부는 반도체 제조부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첨단장비, 팹리스(설계) 등을 아우르는 반도체 제조 인프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기업이 10년간 510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민간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세액공제 확대·금융지원·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반도체 특별법)’도 본격 논의할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및 전문가들은 확대된 정부의 지원안을 우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다만 시설투자 부문에서 대기업의 세액공제 혜택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에 171조원 투자?
- 1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서 ‘K-반도체 전략’ 발표 행사
- 국내 반도체 기업, 10년간 510조원 이상 투자
-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71조원 투자…기존 계획보다 38조원 증액
- 메모리반도체 분야, 초격차 가속화…P3 신규라인 착공 공식화
삼성전자와 현대차(005380)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결 위해 협력?
- 올해 시장 분석 통해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
-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세계 점유율 2.3% 그쳐
- 중장기적으로 차량용 핵심 반도체 공급망 내재화 방안 추진
- 협력 기반 마련 의미…미래차용 반도체 협력 가능성
SK하이닉스도 파운드리 시장 도전?
- SK하이닉스,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 비중 2% 수준
- 파운드리 생산능력 2배 확대 계획…M&A·설비증설 등
- 기존 메모리 반도체 공장에 110조원 투자
통CG> 세제·금융·규제 개선 등 투자 인센티브안
- 10년간 반도체 산업 인력 3만6000명 육성
- ‘반도체 특별법’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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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전문가 “대체로 환영”…일부 대책엔 아쉬움
- 장기 동력 마련 차원 ‘특별법 제정 시급’ 의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