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종합-2] 종목을 읽어라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제일모직, FTA 기대감에 강세

제일모직(001300)이 또다시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미 FTA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11일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1400원(1.43%) 오른 9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이치증권 등을 통해서 외국계 매물이 출회됐지만 주가 상승세는 지속됐다.

증권가에서는 한미 FTA로 인해 미국산 원자재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관련 소재매출 역시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등장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 시설투자 취소 '와르르'

에스에프에이(056190)가 신규 시설투자 취소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급락했다.

11일 에스에프에이는 전일 대비 7.79% 하락한 4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2008년 3월 481억원 규모의 창원사업장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세웠지만, 실물 경기 침체로 투자를 취소키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필링크, 증강현실 연구 퀄컴도 진행 '상승'

필링크(064800)가 퀄컴이 국내에서 연구개발을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11일 필링크는 전일 대비 3.77% 오른 5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제이콥스 퀄컴 회장은 서초동 퀄컴코리아 사무실에서 "향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증강현실 기술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필링크는 지난 7월에는 SK텔레콤과모바일 증강현실 서비스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심텍, 키코 해결 기대 '강세'

심텍(036710)이 올해 내로 키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11일 심텍은 전날보다 4.1% 오른 1만2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심텍이 연내에 키코 잔여 계약에 대한 손실확정 의지가 확고하다"며 "이미 충분한 현금도 확보해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어 "키코 문제 해결을 통해 저평가 요소가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모션, 실적 호조 '급등'

에이모션(031860)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11일 에이모션은 전날보다 14.87% 오른 618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이모션은 이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4분기 영업이익이 12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32%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큐로컴, 슈퍼박테리아 소식에 강세

큐로컴(040350)이 슈퍼박테리아 이슈로 다시한번 상승했다.

11일 큐로컴은 전일 대비 3.89% 오른 13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캐나다에서 슈퍼박테리아 보고건수 증가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당국은 슈퍼박테리아 8건의 보고가 들어온 상태다.

◆인성정보, KFDA 인증 획득 강세

인성정보(033230)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헬스케어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인증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1일 인성정보는 전일대비 1.43% 상승한 2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성정보는 이날 가정용 헬스케어 전용기기 '하이케어(모델명 HX-461)가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스프리트, 중국 진출 기대 강세

인스프리트(073130)가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11일 인스프리트는 전일 대비 4.4% 상승한 26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스프리트는 이날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기반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자 중국 업체인 광주금붕과기신식계통유한공사와 합자회사(JV)를 설립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규모는 8억3635만원 상당으로 인스프리트와 광주금붕과기신식계통유한공사가 각각 50%씩 출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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