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콕스큐어메드, 코로나 치료제 유럽 임상시험수탁 계약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 데이터로 ‘M002-A’ 하반기 임상2상목표”
  • 등록 2021-04-23 오후 4:27:16

    수정 2021-04-23 오후 4:27:1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메콕스큐어메드는 23일 자체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유럽 임상 추진을 목적으로 다국적 기업 ‘FGK-CRO GmbH’와 CRO(임상시험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GK-CRO GmbH’는 지난 2002년 독일에서 설립돼 영국, 스위스, 네덜란드, 동유럽 등에 지사를 두고 허가 및 임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CRO 업체로,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총 5개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임상시험을 관리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M002-A’는 이탈리아 파두아 대학 내 연구소 시설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며, 전임상 과정에서 진행된 인비트로(In-Vitro), 인비보(In-Vivo) 동물실험에서 모두 실질적인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측은 ‘M002-A’가 현재 국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인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Bozanics)’와 원료 및 제형이 동일한 물질인 만큼, 동일한 임상1상 시험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임상시험 관리 경험이 풍부한 ‘FGK-CRO’와 계약을 통해 △유럽 현지 연구자 발굴 △임상 Site 확보 △각종 실험데이터 처리 등 본격적인 현지 임상계획승인(IND) 준비 작업에 속도 낼 계획”이라며 “보자닉스 임상1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임상2상의 신속한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054180)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 메콕스큐어메드는 지난 3월 코로나 치료제 ‘M002-A’와 동일한 작용기전을 가진 관절염 치료제 ‘보자닉스’의 국내 임상1상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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