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은 은퇴 선언 이후에 올린 욕지도 1편에서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에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는데 영상들을 올려야 하나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욕지도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 업로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욕지도 2편 영상에서 쯔양은 한 식당을 찾아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쯔양이 “라면 5개와 김밥 2개를 달라”고 주문하자 식당 주인은 “라면 5개를 어떻게 먹느냐”며 3개만 끓여줬다. 그러나 결국 쯔양은 라면 3개에 김밥 4줄을 다 먹고 “라면 2개를 더 달라”고 추가 주문했다.
또한 어마어마한 양의 소곱창을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쯔양은 “이게 소 한 마리에서 나온 곱창”이라며 소곱창 9.4㎏을 불판에 올렸다. 소곱창의 길이는 무려 16m에 달했다. 쯔양은 가마솥에 곱창을 구워 맛있게 먹은 뒤 “두 마리 시킬 걸”이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후식으로 근처 가게에서 팥빙수 한 그릇과 매실 주스까지 알뜰히 먹었다.
쯔양이 욕지도 1편에 이어 2편을 올리면서 쯔양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264만명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25일에 업로드한 욕지도 2편 영상 조회수도 250만회를 훌쩍 넘었다.
다만 쯔양은 은퇴 번복이나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8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자 쯔양은 “과거 혼자 방송을 하던 당시 무지해 몇 차례 광고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으나 이후에는 제대로 지켰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비난이 쏟아지자 “광고가 아닌 영상에도 의혹은 계속됐고 탈세 등 허위사실이 퍼지는 댓글 문화에 대해서도 지쳤다”라고 밝히며 방송을 그만뒀다. 당시에도 쯔양은 “욕지도에서 열심히 촬영한 10개 영상은 마지막으로 올리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