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분향소 간 이준석 "수사력 총동원해 책임자 가려야"

"야당으로서 협조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할 것" 약속
  • 등록 2021-06-14 오후 2:05:17

    수정 2021-06-14 오후 2:05:1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광주 학동4구역 철거 현장 붕괴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시민들이 안전을 우려해 여러 제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 다소 신속하게 반응하지 못했던 것은 앞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오른쪽 두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날 오전 대전현충원 참배 후 곧바로 광주 동구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철거 공사 과정에서 정치권 등의 유착이 있는 것은 아닌지 수사력을 총동원해 사건의 책임자를 가려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분향소 방명록에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수사당국에서 철저한 수사로 유가족분들이 나중에 마음이 아파하는 일이 없도록 수사력을 총동원해 이 사건의 책임자를 가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런 일로 광주를 찾아뵙게 돼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광주에서 지금까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한 것처럼 역사와 과거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호남과 호남의 젊은세대의 미래를 같이 얘기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는데 오늘 안타까운 사고를 맞이해 먼저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나서는 “광주시민들의 아픔이 큰데, 야당으로서 협조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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