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주정거장 프로젝트 우주인 3명 탄 ‘선저우 12호’ 발사 성공(종합)

창정-2F 로켓에 실어 선저우12호 발사
우주인 3명 모듈 안에서 3개월간 생활
  • 등록 2021-06-17 오후 12:39:24

    수정 2021-06-17 오후 12:39:24

선저우 12호에 탑승한 우주인 3명. 사진=CMSA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주인 3명이 탑승한 선저우(神舟) 12호를 17일 발사했다.

중국 유인우주국(CMSA·유인항천공정)은 이날 오전 9시 22분(현지시간) 중국 서북부 간쑤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2호를 실은 창정(長征)-2F 야오(遼)-12 로켓의 발사 임무가 원만히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우주정거장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승무원이 우주로 나가는 임무는 이번이 처음이다. 탑승한 승무원은 3명인데 이 중 탕훙보(湯洪波)는 이번이 첫 우주비행이다.

선저우 12호는 궤도에 진입해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인 톈허(天和)와 도킹하고, 이들 우주인 3명은 모듈 안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우주선 수리·보수와 설비교체, 과학실험, 우주선 밖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중국은 지난 4월 말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기지에서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를 창정 5B 야오(Y)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향한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이어 5월엔 보급품을 담은 톈저우(天舟) 2호 화물우주선을 발사했다.

중국은 2022년 말까지 11차례 우주정거장용 모듈과 재료를 추가로 발사해 이들의 모듈을 조립하고 우주정거장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우주정거장은 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16개국이 공동 설립해 운영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4분의 1 정도 크기다. 하지만 2025년 이후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우주에서 유일한 국제우주정거장(ISS)는 노후화 문제로 2024년까지만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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