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강력해졌다"…알피느, 고성능 모델 'A110S' 공개

  • 등록 2019-06-18 오후 2:47:35

    수정 2019-06-18 오후 2:47:35

‘A110S’ (사진=알피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르노그룹 산하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피느가 A110의 고성능 버전인 ‘A110S’를 공개했다.

알피느 ‘A110S’는 동력부 최적화를 비롯해 다양한 섀시 업그레이드와 외관 변화를 이룬 점이 특징이다.

A110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되는 A110S는 2인승 경량 미드십 스포츠카로 정밀한 핸들링 응답성과 뛰어난 고속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실내는 탄소섬유와 다이나미카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와 함께 고급감을 높였다. 곳곳에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페달과 포칼의 오디오가 눈에 띈다.

공차중량은 1114kg에 불과한데 이는 포르쉐 카이앤의 공차중량과 비교해 3분의 2수준이다.

‘A110S’ (사진=알피느 공식 홈페이지)
차량 엔진으로는 A100과 동일한 292마력의 1.8리터 4기통 터보차지드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기본형 모델의 250마력 대비 강화된 수치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며 후륜에는 전자식 디퍼런셜을 채용해 트랙션 성능을 높였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출력과 함께 서스펜션도 손을 봤다. 기존 모델보다 50% 더 단단하게 만든 코일 스프링과 100% 더 단단하게 만든 안티롤바를 조합했다. 여기에 새로운 댐퍼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최저지상고가 4mm 낮다.

알피느 ‘A110S’의 가격은 6만6500유로(한화 약 8879만원)로 출고는 올 연말부터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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