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는 파일 동기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웹 기반 파일 공유 서비스로 2008년 처음 선보였다. 드롭박스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디바이스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가입자간 정보 공유가 쉽다는 게 장점이다.
드롭박스가 자금 조달에 나선 건 2007과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1년에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4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구글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를 메일 서비스 지메일(Gmail)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청 및 해킹 문제가 불거지자 보안 강화를 통해 유저챙기기에 나섰다.
드롭박스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어떤 사업을 펼치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기업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드롭박스는 지난 5일 전자상거래 업체 솔드(Sold)를 인수하는 등 올 들어 3곳이 넘는 기업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