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인천 미추홀 교회, 오미크론 관련 첫 집단감염"

오미크론 감염 우즈벡 30대 남성의 가족·지인 예배
현재 가족·지인 등 3명 오미크론 확인 검사 중
당국 "교회 검사 진행중, 추가 확진자 가능성"
  • 등록 2021-12-03 오후 3:34:25

    수정 2021-12-03 오후 3:34:2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첫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교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교회다. 이들은 현재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일 백브리핑에서 남성의 부인, 장모, 지인이 예배에 참석한 교회에서 추가 확진자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부인 등 3명이 교회에서 접촉한 411명과 같은 교회의 다른 시간대 예배에 참석한 369명에 대한 검사가 전날부터 진행되고 있다”며서 “추가 확진자들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 팀장은 “(추가 확진자가 증가하면) 오미크론 변이 관련해서 시설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확진자 규모에 대해서는 “숫자가 시시각각 변동되고 있다”며 규모가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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