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힘은 이해관계 얽혀야만 후원받나"…후원금 논란 반박

"김은혜 측 흑색선전, 개탄 넘어 분노"
  • 등록 2022-05-26 오후 2:06:53

    수정 2022-05-26 오후 2:06:5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저급한 흑색선전 말고 경기도민 삶을 위해 경쟁하자”고 요구했다.
사진=뉴시스
김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퇴직 후 고액연봉을 준다는 자리엔 눈길도 주지 않았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저 자신도 부지런히 바뀌려 노력했지만, ‘공직자로서의 청렴’이라는 원칙 하나만은 화석처럼 고집해왔다”며 김 후보 측이 자신의 정치후원금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을 반박했다.

김 후보는 “공정하게 받은 정치후원금을 놓고 특정 기업이나 특정 인물과 마치 음습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김은혜 후보는 ‘일면식이나 관계도 없는 후보에게 법정 최고한도의 고액 후원금을 내는 경우가 이례적’이라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이상한 발언이다. 국민의힘 쪽은 면식이나 이해관계가 얽혀야만 후원금을 주고받는다는 말인냐”고 되물었다.

김 후보는 “김은혜 후보가 지적한 후원자들을 찾아보니 작년 10월에 후원을 했더라.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며 “그때 저는 스스로 정치 스타트업이라고 할 정도로 정치신인이었다. 다른 후보와의 연대나 단일화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을 때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정치를 시작하고 나서 이재명 후보와 처음 만난 것은 금년 2월 양자 방송토론 때였다. 작년 10월에 법적 한도 내에서 후원한 분들을 4개월 뒤에 만난 이재명 후보나 더 나아가 대장동 사건까지 연결시키는 것은 터무니없는 흑색선전”이라며 “개탄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와 도민의 삶을 위한 경쟁을 하기에도 바쁜 시간에 이런 구태를 보이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김 후보 측이 의혹 제기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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