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급등에도 지지부진했던 뉴몬트…“이제 간다” (영상)

UBS, ‘중립’→‘매수’·목표가 40→50달러
내년까지 금 가격 강세 전망
저평가 매력·전략적 매각 효과 등 긍정적
  • 등록 2024-06-18 오후 3:20:47

    수정 2024-06-18 오후 3:20:47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금(Gold) 채굴 기업 뉴몬트(NEM)에 대해 내년까지 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는 데다 그동안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UBS의 다니엘 메이저 애널리스트는 뉴몬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역시 40달러에서 50달러로 25% 상향 조정했다.

이날 뉴몬트 주가는 전일대비 0.2% 오른 40.91달러에 마감했다. 다니엘 메이저 분석대로라면 추가 상승 여력이 22%에 달하는 셈이다.

뉴몬트는 1921년 설립된 금 채굴 기업으로 생산량 기준 세계 1위다. 지난 2019년 캐나다의 광산 기업 골드 코프를 인수한 효과다. 금 채굴 기업 중 유일하게 S&P500 지수에 편입돼 있다. 뉴몬트는 금 외에도 구리, 아연, 납, 은 등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몬트 주가와 상관관계가 높은 금 가격은 고공 행진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온스당 2330달러를 웃돌고 있다. 지난달에는 240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뉴몬트 주가는 지난 2022년 4월 86달러를 돌파한 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뉴몬트 스스로 시장에 제시했던 실적 가이던스를 충족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는 게 다니엘 메이저의 분석이다.

그는 다만 “주가 부진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 신뢰 회복시 프리미엄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니엘 메이저는 특히 금 가격의 추가적인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금 가격은 시장 예상을 30% 이상 웃돌 것”이라며 뉴몬트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평가했다.

뉴몬트의 자산 매각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니엘 메이저는 “향후 (자산)매각에 따라 20억~40억달러의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전략적 매각은 운영의 간소화 및 효율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위험 지역 중심의 대규모 장기 자산으로 압축되는 만큼 가장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 중 한 곳이 될 것이며 매력적인 브라운 필드 성장 프로젝트도 주목할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운 필드는 활동이 미미하거나 폐쇄된 지역을 재개발해 새롭게 생산 시설화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월가에서 뉴몬트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5명으로 이 중 14명(5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8.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9%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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