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주택값 8억 돌파…10개월만에 1억 올랐다

KB리브온, 서울 주택종합 평균매매가격 8억975만원
2008년 이후 최고치…전월대비 1234만원 상승
서울 아파트값 10억8192만원…전월대비 2084만원 상승
  • 등록 2021-03-02 오전 11:09:00

    수정 2021-03-02 오전 11:09: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의 평균 주택 가격이 8억원을 돌파했다.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이며, 서울 평균 집값이 7억원을 넘어선 지 10개월 만이다.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 주택시장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8억97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7억9741만원 보다 1234만원 상승한 수준으로,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서울 평균 주택가격은 2016년 6월 5억198만원으로 처음 5억원을 돌파한 뒤 1년9개월 만인 2018년 3월(6억273만원) 6억원을 넘었다. 이후 2년1개월 만인 지난해 4월(7억81만원) 7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집값이 8억원을 넘는데 걸린 기간은 10개월이다. 집값 상승세가 그만큼 가팔랐다는 의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억8192만원으로 전달(10억6108만원) 대비 2084만원 상승했다. 지난해 9월 10억312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어선 이후 5개월만에 11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독주택은 9억1339만원, 연립주택은 3억2387만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각각 276만원, 180만원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처음 3억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은 4억4522만원으로 전월 대비 62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5억9829만원을 기록하며 6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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