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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문가 우대 검색방식` 뉴스·웹콘텐츠로 확대(일문일답)

저작자 우대 C랭크 검색 알고리즘 블로그에 적용중
김광현 네이버 search 리더 "카페, 외부 웹페이지까지 확대"
  • 등록 2017-04-07 오전 11:42:03

    수정 2017-04-07 오후 1:46:0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현재 블로그 검색에 적용중인 ‘C랭크’를 지식인, 카페 등 다른 카테고리에도 적용한다. 더 나아가 뉴스, 외부 웹페이지에도 C랭크를 적용해 저자 중심의 검색 결과를 내놓겠다는 받침이다.

C랭크는 지난해 중반 이후 네이버가 제시한 검색 방식이다. C는 창작자(creator)를 뜻한다. 상당 기간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작성한 창작자의 콘텐츠를 우대해 검색 결과에 반영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C랭크의 도입으로 기존 블로그·지식인 마케팅 업체들은 긴장한 상태다. 단순히 콘텐츠 질만 높인다고 해서 네이버 검색 상위에 랭크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광현 네이버 search 리더 (네이버 제공)


김광현 네이버 search 리더는 7일 서울 인터콘티넨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네이버X AI 콜로키움’ 인사말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C랭크의 확대 방침을 언급했다. 다만 그는 C랭크 도입이 기존 블로그·지식인 마케팅 업체들의 활동을 막기 위한 조치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외 김 리더는 네이버의 음성인식 서비스 네이버i, 인공지능 서비스 등에 대해서 소개했다. 그는 “네이버 검색이 능동적이고 사용자 추천형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광현 네이버 search 리더와의 일문일답이다.

-네이버i가 어떤 방향으로 자리잡을 것인지.

“일단 자율주행은 네이버랩스에서 별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i나 링크는 재미있는 분야다. 사용자한테는 음성검색이란 점에서 마찬가지이지만 신기하고 편리한 기능이 있다. 사용자 쿼리를 분석해서 많이 쓰는 분야부터 네이버i를 시작한다. 인물이나 영화 등도 준비했다. 차후에는 지도나 길 찾기 등에 대해서도 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AI를 하고 있다. SK텔레콤도 하고 있다. 네이버만의 차별성이 있나?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 AI 기술은 알고리즘이나 인프라가 돼 있어야 한다. 네이버가 잘 돼 있다.”

-궁극적으로 검색에 AI가 접목됐을 때 어떤 모습으로 바뀌는가.

“라이브 검색을 통해 바꿔가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자비스 얘기도 나오고. 그런것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사용자들은 유용하게 쓸 것이다. 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대화형 서비스를 쓰지 않을까. 궁극적인 상황에 대해서 다양한 사용자 니즈에 맞게 할 것이다.”

-네이버 검색에 있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가장 큰 불만은 검색 품질이다. 우리가 바꿔나가는 것은 거창한 게 아니다. 정말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방향성이다. 하나의 쿼리라도 계속 개선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C랭크를 저자 중심으로 한다고 했다. 블로그에 우선 적용됐는데, 외부 웹페이지나 뉴스 등 다른 것에도 적용해 나갈 것인지.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C랭크에서 C는 크리에이터, 저자를 뜻한다. 검색 모델링을 했을 때 뭔가 처음에는 어떤 유사도를 갖고 따졌다. 이후에는 문서의 퀄리티를 따졌다. 얼마나 잘 써져 있는가를 분석했다. 그것도 하다보니까 그것만 갖고 판단하기 쉽지 않았다. 저자가 평소에도 얼마나 좋은 글을 썼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됐다. 좋은 콘텐츠를 꾸준하게 생산하거나 좋은 정보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이 있을 것 같다. 현재 블로그에만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부분에 적용할 것이다.”

-블로그나 지식인 마케팅 업체들은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을 이용해 왔다. AI가 마케팅 업체들과 네이버 간 숨바꼭질을 끝낼 수 있을까.

“끝낼 수 없다. 기존의 C랭크 뿐만 아니라, 알고리즘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마케팅하는 사람들도 우리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작업하고 있다. 우리는 그분들을 막기 위해서 일하고 있는 게 아니다. 검색 품질이 저해된다면 계속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우리가 만들었다고 해서 완벽한 알고리즘은 아니다. 그분들 때문에 사용자가 불편해 하거나 불만족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

-지난해 콜로키움에서 산합 협력에 대한 결과는 있나?

“연세대, 와세대 대학과의 성과가 있었다.”

-AI 인력 구하기 힘든지.

“사실 어렵다. AI 기술 범위에 대한 적용도 어렵다. 머신러닝이나, 알고리즘도 잘해야하고 데이터 분석도 잘해야 한다. 컴퓨팅 관련 분야에서도 볼 수 있다. 전 세계에서 AI 개발에 대한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관련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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