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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블루투스 SIG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시장 동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마크 파월 블루투스 SIG CEO는 “2020년에 직면했던 난제에도 불구하고 혁신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팬데믹 상황에 잘 대처해준 블루투스 커뮤니티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블루투스 디바이스의 연간 출하량은 성장이 정체된 바 있다. 그럼에도 블루투스 SIG는 이를 다시 회복해 올해부터 매년 10% 이상씩 블루투스 내장 디바이스 출하량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가 도입되면서 집이 사무실로 전환되는 상황이 됐고, 이는 블루투스 PC 액세서리의 성장을 견인했다. 결과적으로 2020년에 출하된 블루투스 PC 액세서리는 1억53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전망치를 10%가량 웃돌았다.
이 밖에도 건강 및 웰니스(생활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웨어러블에 대한 수요가 증가, 2021년에는 2억500만대의 블루투스 웨어러블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블루투스 헬스케어 위치 서비스 구현은 2025년까지 5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한 복귀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은 2025년까지 51만6000건 이상 구축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루투스 SIG 측은 “빌딩자동화, 제어, 운영 효율성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 블루투스 디바이스 네트워크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부분 회복세를 유지했다”며 “스마트 홈 솔루션과 함께 상업용 커넥티드 조명이 향후 5년간 연평균 35%의 성장세를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블루투스 솔루션 분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