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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윤형선, 이재명에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탓해"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 기자간담회
"바닥민심, 6대 4 혹은 7대 3으로 이겨"
"김혜경 유세 현장 안와…구민 우습나"
탄약고 이전·재개발·재건축…與 전폭 지원
  • 등록 2022-05-26 오후 2:08:07

    수정 2022-05-26 오후 2:08:34

[인천=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여론조사가 팽팽히 나오니 X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한다”며 “계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신 분이 할 얘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 최근 목동 주소지 논란과 농지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묻자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집 주인이 집(계양구 전셋집)을 긴급히 처분해야 한다고 해서 우연히 입주한 것을 두고 ‘목동 타령’을 하고 있다”며 “25년간 모든 활동을 계양에서 했다”고 반박했다. 다만 농지법 의혹과 관련해 “위탁 영농을 하면 불법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가, 영농계획서상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적혀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확인해보고 즉각 조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확신했다. 그는 “제가 접촉한 유권자 3분의 1을 보면 (제가) `6대 4` 혹은 `7대 3`으로 이기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3%, 0.5% 이기는 여론조사가 나오기 전, 제가 공천이 결정되고 이재명 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을 때, 저희 당에서도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당에서 바로 100% 이기겠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래서 바로 이준석 대표가 달려와 청년을 만나러 왔다. 또 우리 당 모든 지도부가 총출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거세게 항의를 받는데 이것을 일부 시민의 생각이 아니다”라며 “저희가 접촉하지 못해 메시지 전달이 안되고 상대적으로 계양에 오래사시지 않으셨거나 계양에 관심이 적으신 분들은 평소가진 이념 성향에 따라 투표할 수 있지만 공정과 상식이라는 면에서 (이 후보의 행위가) 공정하고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거함은 한 순간에 침몰하지 않는다. 서서히 침몰한다. 계양 구민들이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선택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유세 현장에 단 한번도 나오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계양에서 이재명 후보 사모님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다”며 “둘 중 하나다. 입원하셨거나 부부가 지금까지 계양 구민을 우습게 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민들이 이용하는 벤치에 (신발 신고) 올라가서 연설하는 모습이나 식당에서 여성을 ‘쿡’ 찌르는 것 등은 평소 버릇인 것 같다. 상식적이지 못한 행동에 분노를 가진 분들이 많다”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결핍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는 첫 일정으로 윤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원내대책회의를 했다. 각 상임위 간사 및 위원들이 윤 후보 선거사무소로 집결했다. 이들은 윤 후보가 공약한 공약들을 언급하며 각 상임위마다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가장 먼저 귤현탄약고 이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탄약고 이전에 관한 청사진을 1년 이내에 제시하겠다”며 “계양구와 서구에 걸친 군사 벨트 지역에 탄약고를 지하화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아마 당에서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을 것이다. 집권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년 보궐선거에 초선이지만 할 수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재개발·재건축 문제를 중요하게 강조하며 “30년 이상 노후 주택 평균 비율은 인천이 19%인데 계양구가 24%로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며 “계양을 지역 5개 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로 청년·신혼부부 대상 민간·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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