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투자 조언 “구글 주식 지금 사라”

푸어드에셋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아르체세 "매력적인 진입 시점"
낮은 밸류에이션·경쟁적 위치 등 ''긍정적''
  • 등록 2022-11-28 오후 3:09:14

    수정 2022-11-28 오후 3:09: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에 대해 “현재 매력적인 진입점에 있다”며 “지금이 매수할 때”라는 평가가 월가로부터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푸어드에셋 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아르체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알파벳이 광고 사업 성장성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10%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광고 사업이 더 둔화되면 15% 전후 수준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장기투자자 입장에선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회사 역시 최근 알파벳 지분을 추가 확대했다고 전했다.

그는 알파벳의 투자 매력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꼽았다. 아르체세는 “알파벳은 미국 증시에서 마켓 멀티플(시장 평균 배수)보다 낮게 거래되는 환상적인 회사”라며 “신규 매수 또는 비중 확대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실제 알파벳 주가는 올들어 32% 하락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상승,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여파다.

아르체세는 “지금은 강력한 가격 결정력과 건전한 운영 관리 능력, 장기적이고 구조적 경쟁 우위에 있는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경쟁적 위치에 있는 알파벳의 투자 매력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알파벳은 글로벌 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기업인 데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광고로의 지속적인 전환을 통해 경쟁적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알파벳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중 92%가 매수 의견을 부여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5.7달러로 현재 주가(97.46달러) 대비 29% 높다.

앞서 이달 초 리톨츠 자산운용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조시 브라운 역시 알파벳에 대해 “소리높여 매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