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의 대다수가 접종을 마치고 집단면역 형성에 한발짝 다가섰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1차 접종대상자 6만7182명 중 5만9608명인 89%가 접종을 마쳤으며 2차는 6만4527명 중 1만7431명이 접종을 완료해 27%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지난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박윤국 시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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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안정적이고 신속한 접종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의 3중 안전장치, 예진 대기자들의 편의를 위한 자동호출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접종실의 접종상황 표시등과 센터 내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CCTV와 방송용 앰프, 180석 규모의 대기석 마련, 포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질서유지 및 안내, 접종센터 내 코로나19 전담 예방접종 콜센터 운영 등 접종에 대한 다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냉장고와 제빙기를 설치해 시원한 포천생수와 얼음을 제공하는 등 폭염에 대한 대비책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박윤국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백신을 접종받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집단 면역이 형성돼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포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설치해 예약제를 통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오전은 11시 15분까지 오후는 오후 5시까지 현장도착 접수확인자에 한해 접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