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이틀째 순매도로 소폭 하락… 1030선

이틀째 동반 매도 나선 외인·기관
업종 전반 약세, 시총상위株는 혼조세
10조원대 양극재 공급 계약한 에코프로비엠 '강세'
  • 등록 2021-09-09 오후 3:42:35

    수정 2021-09-09 오후 3:42:3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9일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이어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전날에 이어 1030선은 유지했다.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2.60포인트 내린 1034.62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델타 변이로 인해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됐다고 진단한 데에 이어 국내 역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째 2000명대를 넘기는 등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우려 역시 상존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기 만기일인 이날 미국 증시의 경기 회복 모멘텀 둔화, 국내 인터넷 플랫폼 규제 등의 이슈가 불거졌다”라며 “코스닥도 반도체, IT하드웨어 등이 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1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606억원, 기관은 857억원을 각각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68억원, 비차익이 236억원 매도로 총 304억원 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내린 것이 더 많았다. 비금속, 정보기기,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화학, 반도체 등이 1% 이상 내렸고,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운송, 제약 등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가 2% 넘게 오르고, 디지털컨텐츠, 건설, 인터넷, IT 부품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44% 내리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41% 내리고,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88% 내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21%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2.17%), 펄어비스(263750)(1.57%), 엘앤에프(066970)(3.57%), 씨젠(096530)(1.11%)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이날 장 개시 전 1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 넘게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8488만5000주, 거래대금은 10조8959억5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961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것은 7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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