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黑白의 극과 극 매력에 LED로 화려함도 극대화

월드투어 'TWICELIGHTS' 성공 예감케 한 서울공연
이틀간 2만 관객 열광
  • 등록 2019-05-26 오후 8:48:05

    수정 2019-05-26 오후 8:48:05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첫 월드투어에 초대형 LED 영상을 날개로 장착했다.

트와이스는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TWICELIGHTS’’ 서울공연에서 대형 LED 영상으로 공연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LED 영상은 9명 트와이스 멤버들의 얼굴을 9개의 블록에 각각 담거나 화려한 문양의 문이 열리는 등 다양한 시각효과를 제공했다.

일반적으로 무대 뒤와 양 옆에 설치하는 LED 영상은 무대에서 먼 곳에 자리한 관객들이 무대 위 아티스트의 모습을 더 생생히 볼 수 있도록 해주고 공연 중간 중간 가수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보여주는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이번 트와이스 공연에서는 LED 영상이 공연의 볼거리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다. 트와이스가 공연을 할 때 게임 아이콘들이 배경에 등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 공연 사상 최대 규모의 LED를 투입했다”며 “공연장을 찾은 팬분들께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모든 노래, 퍼포먼스에 영상이 사용되지는 않았다. 그 만큼 완급조절을 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LED 영상뿐 아니라 트와이스의 이번 서울 공연은 월드투어의 성공을 예감케 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7집 ‘FANCY YOU’를 통해 기존 귀엽고 예쁜 이미지에 카리스마와 섹시미까지 갖춘 트와이스의 매력이 한껏 담겼다.

트와이스는 이번 공연을 다양한 컬러로 채웠다. 블랙으로 시작해 골드, 화이트, 레드, 퍼퓸, 핑크로 공연을 이어갔다. 트와이스는 미니 7집 수록곡 ‘STUCK IN MY HEAD’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CHEER UP’, ‘Yes or Yes’ 등 타이틀곡과 히트곡들이 이어질 때마다 객석에서는 떼창과 응원구호가 터져나왔다. 1만명의 관객들 중 여성 관객들도 많았지만 함성은 굵은 중저음이 주류였다. 그 만큼 남성 관객들은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목청껏 소리를 지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트와이스는 화이트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웨딩드레스 풍의 하얀 드레스를 각각 입고 등장해 여신 포스를 과시했다. 공중에서 꽃 장식이 내려와 멤버들과 어우러졌다. 그러나 노래를 끝내고 이야기를 할 때는 쯔위와 정연이 결혼식의 신랑, 신부 모습을 보여달라는 다른 멤버들의 요청에 등 떠밀리듯 내몰려(?) 나오더니 서로 손과 이마를 맞대고 고 앙드레김의 패션쇼 엔딩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른 멤버들도 모델 워킹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모모와 지효는 태민의 ‘굿바이’, 사나-다현, 쯔위는 비욘세 ‘댄스 포 유’, 나연-정연-미나-채연은 레이디 가가 ‘본 디스 웨이’로 유닛무대도 꾸몄다.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였다.

트와이스는 공연 마지막을 앞두고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라는 말로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했다. 그 동안 공연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엿보게 했다. 특히 콘서트 투어는 과정을 통해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가수를 발전시킨다. 이번 월드투어가 트와이스를 또 얼마나 더 성장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 공연을 마친 트와이스는 6월 15일 태국 방콕, 19일 필리핀 마닐라, 7월 13일 싱가포르, 17일 미국 로스앤젤리스, 1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21일 미국 뉴어크, 23일 미국 시카고, 8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까지 북미 4개 도시를 포함해 세계 9개 도시서 10회 공연으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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