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원은 “초선이라 힘이 없었던 것인지, 민주당 내에서의 의사결정기구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정책 내용 자체에 허점이 있었던 것인지 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내용을 어떻게 오 시장이 활용하게 됐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또 신 의원은 당내 청년정책이 반영되지 않는 문제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우리 당에는 2030 청년의원들이 5명이나 있다. 그동안 이들이 청년정책을 이야기해도 반영되지 않는, 묵살되는 의사결정 구조는 아니었을까”라고 반문한 뒤 “다시한번 우리의 문제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점검을 넘어선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결정에 있어 ‘답정너’가 아닌 민주적인 소통방식, 특히 초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당내 구조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제는 민주당의 좋은 정책제안을 우리가 뺏기지 않도록 쇄신하겠다”고 적었다.
오 시장을 향해 신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계신 시민을 위해서 상생 방역 잘하십시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