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주열 "11월 금리인상 고려…청년층 부채급증 위험"

이주열 총재, 국회 '한국은행 국정감사' 출석
금리 향방 전망 등 발언
"양호한 회복세 바탕..통화정책 정상화 수순"
  • 등록 2021-10-15 오후 4:41:51

    수정 2021-10-15 오후 4:41:51

15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금리, 가계부채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혜라 기자.

<기자>

네. 보도붑니다.

<앵커>

앞서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시사해온 만큼 오늘 이러한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자세히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최근의 경제 상황과 통화신용정책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우선 이 총재는 향후 국내 경제가 백신 접종 확대와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등으로의 자금 쏠림현상이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킬 수 있고 가계부채가 적정 수준을 넘어설 땐 소비 제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금융 불균형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완화적이던 통화정책 기조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내년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2%에 근접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8월에 전망한 물가상승률 전망치 1.5%를 상회하는 수준인데요. 경제 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선 “우려할 수는 있지만 그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진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3% 내외로 추정되고 있고, 공급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도 있지만 수요 회복에 따른 영향도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 총재의 이러한 분석을 고려할 때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실제 이 총재는 “11월 기준금리 인상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우리 경제에 특별한 위험이 없다면 인상을 해도 무리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선 소득 수준이 낮은 청년층의 부채 급증이 우려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청년층의 가계부채는 487조로 역대 최고인데요. 이 총재는 “소득 수준이 낮은 상황에서 충격이 오면 채무 상환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 '내려오세요!'
  • 행복한 강인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