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스제이그룹 "럭셔리 브랜드 호조로 2분기 실적 성장 자신"

헬렌카민스키, 캉골키즈 등 코로나19에도 성장세 계속
"면세 수요 온라인몰로 대체, 브랜드 수요도 꾸준"
  • 등록 2020-07-09 오후 1:30:40

    수정 2020-07-09 오후 1:30:4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스제이그룹(306040)은 올해 2분기 캉골(KANGOL), 헬렌카민스키(HELEN KAMINSKI) 등 보유한 브랜드의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예상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에스제이그룹의 2분기 매출액을 305억원, 영업이익을 49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53.1%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럭셔리 브랜드로 분류되는 헬렌카민스키와 캉골의 유아동복 부문인 캉골 키즈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외 출국자 감소로 면세점 매출이 일어나고 있지 않음에도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헬렌카민스키는 이미 럭셔리 브랜드로서 국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며 “이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소비자들은 온라인 몰 등을 통해서 헬렌카민스키의 대표 상품인 ‘라피아 모자’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또한 캉골 키즈는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백화점 ‘키즈존’에 입점한 브랜드 중 전년 대비 점포별 매출액이 증가한 유일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에스제이그룹 관게자는 “보상 소비심리가 가해지며 올 2분기 유아동복 소비 행태가 유독 강하게 나타났다”며 “의류뿐만이 아니라 모자, 가방 등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풀이했다.

매장 확장 역시 이뤄지고 있다. 캉골 키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6개의 신규매장을 열었으며 하반기에도 7~8개 매장을 새로 열 예정이다. 예정대로 매장 오픈이 이뤄지면 올해 캉골 키즈 점포는 총 34~35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더 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에스제이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이 반복되며 소비자 구매 패턴의 일관성이 낮아지는 현상에도 꾸준하게 수요가 발생하는 브랜드”라며 “면세 수요가 백화점 온라인 몰로 대체되며 채널 믹스가 변화하고 있어 이익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에스제이그룹은 캉골, 헬렌카민스키, 캉골 키즈 3개 브랜드의 매출 채널 다변화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론칭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에스제이그룹 측은 “에스제이그룹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오는 2025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의 패션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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