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27포인트(1.46%) 내린 3112.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40.01로 전 거래일(3158.93)보다 하락 출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서 조기 테이퍼링 논의가 확인되면서 유동성 환경이 변화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일본과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889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0억원, 3664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76억원 순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기계, 건설업, 철강·금속 등이 4% 이상 밀리고 있고 섬유·의복, 운송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3%대 빠지고 있다. 이어 증권,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 등이 2%대 내리고 있고 화학, 비금속광물, 금융업,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4%대 오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13%대 상승 폭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수페타시스(007660)(9.77%), 동양피스톤(092780)(8.10%), 엔씨소프트(036570)(7.87%), 인바이오젠(101140)(7.34%) 등이 상승률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