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목소리 듣겠습니다"…경찰청, 반부패 대토론회 개최

경찰청 문화마당서 학계·시민단체·일반시민 등 100여명 참여
  • 등록 2019-11-13 오후 2:00:00

    수정 2019-11-13 오후 2:00:00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버닝썬 사태로 홍역을 치른 경찰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반부패 토론회’를 연다.

경찰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경찰 지휘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 총 100여명이 참여하는 ‘경찰청 반부패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지난 7월 9일 수립된 ‘경찰 유착 비리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이 토론회는 앞서 7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에서도 개최됐고 총 2만289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제시된 시민의 제안사항을 제도화하고 정식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학계·언론계·시민단체·관련부처 등 각계 전문가들이 발제와 지정토론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토론회의 좌장은 김병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맡으며 양세원 한국청렴연구원 원장이 부패원인 진단에 대한 발제를, 김혁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가 유착비리 근절 및 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한 발제를 맡는다. 또한 일반 시민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30여명의 시민을 토론자로 초청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반부패 대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비위근절 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참여하는 입체적 감시체계 구축과 시민 중심의 청렴문화 조성 등 경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비위근절 대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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