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769억 규모 ‘속초 조양동 생활형숙박시설’ 공사 수주

3개동 724실 규모로 조성
  • 등록 2018-07-26 오전 10:34:12

    수정 2018-07-26 오전 10:34:12

한라, 강원 ‘속초 조양동 생활형숙박시설’ A·B·C동 조감도.(한라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라는 약 769억원 규모의 ‘속초 조양동 생활형숙박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급계약 상대방은 아주디앤씨다.

이번 공사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64-5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연면적 4만2171.53㎡(1만2756.9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7층 2개동과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 등 총 724실(전용면적 21~64㎡)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 후 24~29개월이다.

이번 생활형 숙박시설은 일반·관광 숙박시설과 달리 취사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전 세대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입지 측면에서도 강릉~양양~속초~고성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중심에 있으며 바로 앞 속초해수욕장(도보 1분) 있어 바다 조망권이 매우 우수하다. 또 인근 국민여가캠핑장, 외옹치 해수욕장, 외옹치항, 청초호, 속초항 등 관광레저 시설 이용에도 편리하다.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시설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2025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되면 향후 세컨하우스로써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시행사와 파트너쉽을 강화해 양질의 프로젝트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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