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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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남북은 7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소장회의를 개최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가 오늘(7일) 11시~12시20분 남측 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소장인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참석 하에 개성에서 개최됐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양측은 남북공동선언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와 최근 남북간에 제기된 현안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2018년 남은 기간 동안 합의한 여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평양 공동선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합의했던 연내 서울 답방 논의는 진행하지 않았다.
남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 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관계 제반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