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산업 고용증가율 8.6%로 제조업대비 8배 높아

생산액 대비 고용창출효과도 제조업 대비 2배
종사자 평균연령 37세로 가장 젊어
  • 등록 2019-08-23 오후 4:14:15

    수정 2019-08-23 오후 4:14:15

[이데일리 류성 기자]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제약산업이 지난 5년간 제조업 평균보다 8배 가량 높은 일자리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3일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의약품산업의 고용증가율은 8.6%로 제조업 평균(1.1%)보다 8배 가까이 높았다. 이 기간 의약품산업은 모두 7687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지난 2018년 기준 의약품 종사자는 9만7336명에 달했다.

의약품 종사자를 분야별로 보면 생산직(35.2%), 영업직(26.0%), 사무직(19.5%), 연구직(12.2%)순으로 많았다.

생산액 대비 고용 창출효과도 의약품 제조업이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산업에서는 생산액 1.9억원당 1명을 고용하는 데 비해 제조업은 3.3억원당 1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의약품 산업의 정규직 비율도 압도적으로 높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정규직 비율이 87.0%인데 비해 의약품 업종은 94.9%에 달했다. 반면 의약품 업종의 비정규직은 5.1%에 불과했다.

의약품 업종은 산업 업종별 평균 연령에서도 가장 낮은 축에 들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 업종의 평균 연령은 37.4세로 전자부품 산업(36.9세)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반면 업종 종사자의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분야는 가방 및 신발제조업(48.9세)과 목재 및 나무제품제조업(47.0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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