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가 헝가리에 수출할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는 테스트 50만 회분으로 약 400만 달러(한화 49억6000만원) 규모다. 수출할 진단키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클리노믹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제조사인 원드롭과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원드롭은 ‘1copy’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1copy’는 기존 암진단 제품에 활용하던 기술로 단일분자 수준의 유전자 측정이 가능하다. 원드롭 측은 ‘1copy’가 경쟁사 진단키트 대비 민감도가 우수해 기존 진단키트가 가진 위음성을 줄여 효과적인 방역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미국·유럽을 비롯한 세계 전 지역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으며 클리노믹스는 이번 헝가리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영업을 보다 확대할 전망이다. 그동안 클리노믹스는 미국과 영국 지사를 통해 유럽·아프리카·남미 등 여러 나라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협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