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진,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100번째 경기 우승

  • 등록 2021-10-24 오후 6:06:05

    수정 2021-10-24 오후 6:06:59

우승을 차지한 서한 GP의 장현진이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1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은 서한 GP의 장현진(서한GP)이었다.

장현진은 24일 전라남도 영암의 국제 자동차 경주장(KIC) 상설 서킷(1랩 3045km)에서 열린 2021 전남GT 대회 ‘삼성화재 6000 클래스’ 결승에서 32랩을 43분 11초 324의 기록으로 주파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레이스는 2008년 6월 22일(결승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첫 경기 이후 14시즌, 4872일 만에 맞이하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의 100번째 경기로 더 기대를 모았다.

장현진은 삼성화재 6000 클래스의 100번째 우승 주인공이 됐다. 또한 개인통산 4번째 우승으로 지난 2019년 KIC 풀 서킷에서 열린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우승 이후 2년 2개월 20일(812일) 만이다.

장현진은 전날 열린 예선에서 베스트 랩타임 1분 14초 771을 기록, KIC 상설 서킷(1랩, 3.045km)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며 폴 그리드를 차지했다. 이어 결승에서도 마지막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순위를 지켜내 4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장현진은 “진짜 우승에 목 말라 있었다”며 “2019년에 우승하고, 2020년에도 2위, 3위하면서 포디움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1등이 아니면 아무도 기억을 못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어떻게든 1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3라운드 경기도 너무 아쉬웠는데, 모든 아쉬움을 지금 우승으로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장현진은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29점을 더해 순위를 한층 끌어렸다. 시즌 챔프를 향한 여정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장현진에 이어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과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2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각각 19점, 16점의 드라이버 포인트를 획득했다. 핸디캡 웨이트 120kg을 안고 출전한 드라이버 포인트 1위 김종겸은 1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슈퍼레이스는 용인 스피드웨이로 장소를 옮겨 오는 11월 6일과 7일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 6라운드(더블라운드)를 연달아 개최한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 6라운드(더블라운드)에서는 전남GT로 치러진 이번 경기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금호 GT 클래스와 코오롱 M 클래스, 캐딜락 CT4 클래스 등 슈퍼레이스만의 경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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