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FTSE 리츠 지수 편입 확정…"글로벌 기준 부합"

12월 19일 지수 반영 예정…외국인 투자액 확대 전망
  • 등록 2022-12-05 오후 5:34:08

    수정 2022-12-05 오후 5:34:08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SK리츠는 대표적인 글로벌리츠지수인 ‘FTSE EPRA Nareit Global Developed Index’ 지수 편입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수 반영은 오는 19일(미국 뉴욕 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다.

이 지수는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가 설립한 지수 제공자 FTSE와 유럽리츠협회(EPRA), 미국리츠협회(Nareit)가 협업해 관리한다. 기관 투자자의 글로벌 리츠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벤츠마크 지수다.

SK리츠는 선진국 국가로 구성된 ‘Global Developed’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해당 지수에는 지난달 기준 총 22개 국가, 380개 종목이 편입돼 있으며 총 규모는 약 2000조원이다. FTSE 작년 말 자료에 따르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총 89개로 약 100조원 규모다.

종로타워 (사진=JLL)
국내에서 해당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SK리츠가 네 번째다. 앞서 ESR켄달스퀘어리츠와 롯데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가 편입됐다.

SK리츠는 통합사옥인 SK서린빌딩과 하이닉스 사옥인 SK U타워, SK그린캠퍼스가 집결된 종로타워, 전국 SK에너지 주유소 116개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상장된지 1년 만에 자산규모 3조1000억원으로 몸집을 불리며, 국내 리츠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SK리츠는 ‘Developed Asia’ 지수에도 동시 편입된다. 이 지수에 편입되려면 유동 시가총액(계열 지분 제외 등)이 약 4600억원 이상이고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의 75%를 부동산에서 창출하며, 연간 영문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편입 심사 대상이 된다.

SK리츠 관계자는 “이번 지수 편입은 SK리츠가 글로벌 리츠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내년에는 대형 신규자산 편입보다는 FTSE 지수 편입과 함께 포트폴리오 가치를 증대시키고, 비용 절감 등을 통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