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때이른 무더위에 여름 아이템 매출 상승"

  • 등록 2016-06-09 오후 1:52:51

    수정 2016-06-09 오후 1:52:5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 회장)는 빨라진 무더운 날씨 덕분에 여름 제품 일부가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올해 여름 니트를 조기출고했다.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온 더위 덕분에 매시 소재의 니트를 전년대비 1개월 앞선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낮 최고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최근 판매율이 급증, 5월 말 기준 전체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다.

텐셀 소재의 여름용 롱재킷은 지난해보다 약 1개월 앞선 4월 중순에 출고했고, 5월 말 기준 전체 물량의 53%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한 소재의 재킷 판매율(23%)과 비교하면 여름 제품의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지난 4월 초 출시한 ‘아트 프린트 큐롯(치마형 바지)’이 1차 물량이 완판돼 2차 생산에 들어갔다.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프리미엄 아트워크 모티브가 프린팅된 디자인으로 무더운 날씨에서도 착용감과 활동성이 뛰어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시 점퍼는 현재 판매율이 92%로 완판을 기대하고 있다.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도 때이른 무더위 특수를 누렸다. 올 여름 출시한 ‘냉감 티셔츠’는 전년대비 1개월 앞선 3월에 출시했으며 지난해 동기대비 판매율이 12.5% 신장했다. 무더위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스타일수도 전년대비 33% 늘렸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데다 길어질 것으로 보여 제품 출시 시기와 물량 확보가 중요한 때”라며 “무더위뿐 아니라 여름시즌의 우기 전략 등을 고려한 여름 마케팅도 올해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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